불교에서 유래한 다양한 단어들 #1

  • 야단법석(野壇法席 / 惹端法席) – ‘야단’은 진리에 대한 끊임없는 의심을 뜻하는 ‘야기요단’의 줄임말, 불교에서는 진리에 대하여 탐구하는 ‘설법의 장’이라는 것이 열리는데 이때 사람이 많이 모여 ‘법석’을 펴는 것이 현재 ‘야단법석’의 어원이 됨.
  • 주인공(主人公) – 불교에서 득도의 위치에 오른 사람을 뜻함.
  • 아수라(असुर, Asura) – 인도 신화에서 등장하는 종족. 데바족의 숙적인 악신, 악마 혹은 반신족이다. 가끔 락샤사와 동일시되지만 그 기원 때문인지 락샤사보다 더 신에 가깝게 취급된다.
  • 찰나(刹那) –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짧은 시간.
  • 순식간(瞬息間) – ‘순’은 눈을 깜빡이는 시간, ‘식’은 숨을 내쉬는데 걸리는 시간. (참고로 1순식간 = 24찰나임)
  • 다반사(茶飯事) –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 말 그대로 일상생활에서 하는 일을 뜻함.
  • 아비규환(阿鼻叫喚) 불교에는 팔열지옥(아비지옥:뜨거운 지옥)과 팔한지옥(규환지옥:추운 지옥)이 있는데 이 중 아비지옥과 규환지옥을 묶어 참혹함을 나타내는 말
  • 이판사판(理判事)判 – 조선시대 불교 승려의 두 부류인 이판승과 사판승을 합쳐서 부르는 말. 사판승은 주로 잡역에 종사하여 사찰의 유지에 힘쓰고, 이판승은 승려 본분을 다해 참선을 통한 수행에 힘썼다. 조선의 숭유억불에 의해 천인으로 전락한 승려가 된다는 것은 인생의 막다른 선택으로 여겨진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부정적인 의미의 끝장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 점심(點心) – 선종(禪宗)에서, 배고플 때 조금 먹는 음식. ‘점’을 찍듯이 아주 작게 먹어서 ‘점심’이라고 불림.
  • 늦깎이 – ‘늦게 머리를 깎은 사람’이라는 뜻. 즉 늦게 스님이 된 사람.
  • 무진장(無盡藏) – ‘끝이 없는 창고’ 라는 뜻. 불교에서는 덕이 광대하여 다함이 없음을 나타내는 말로 쓰인다.
  • 장로(長老) – ‘덕망 있는’, ‘두터운’, ‘나이 많은’이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 ‘스타비라(sthavira)’랑 팔리어 ‘테라(thera)’에서 유래한 말. 아유솔만(阿瑜率滿), 존자(尊者) 또는 구수(具壽)라고도 한다.
  • 불가사의(不可思議) – 사람의 생각으로는 미루어 헤아릴 수도 없다는 뜻. 놀라운, 밝혀지지 않은 오묘한 것. 불교에서 유래한 성어
  • 대중(大衆) – 불교 용어로 많이 모인 스님을 뜻하는 말. 본래는 ‘승려 집단’, ‘많은 사람’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마하상가’를 한역한 단어였지만, 1920년대 일본의 사회주의 운동권에서 영어 mass를 번역한 단어로 대중이라는 단어를 선택해 mass의 뜻인 ‘집단으로서의 일반민중’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게 되었다.

경복궁 미디어 파사드

경복궁 미디어파사드 (2016-10-01) 2nd Session

궁의 아름다움
선 계절의 빛
회홍

우연히, 정말 우연하게도 덕수궁의 석조전 미디어 파사드를 보고
경복궁에서도 행사 소식이 있어서 부지런히 카메라를 들고 갔었다.

열심히 찾아봐도 저 때 이후로는 비슷한 행사가 더 없는 것 같다.